해외에서나 볼 수 있었던 비압설 슬로프에서 만들어진 자연 모글을 미친듯이 탈 수 있었습니다. 4시에 리프트를 마감하는 바람에 영상도 거의 못 찍었지만 그래도 행복했어요. 아쉬움이 남아야 겨울이 계속 기다려지는 법, 정말 이번 스노보드 여행은 최고였던 것 같습니다. 해외로 나가야 만날 수 있던 자연 모글로 덮여진 슬로프를 한국에서 만나다니, 용평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고, 폭설을 내려준 하늘에도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 낚시 시즌 시작인데요, 아주 재밌는 봄이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