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와 함께 한지도 어언 2년 해외여행은 못가고 맨날 국내로만 돕니다.
부산,제주 등 많은 사람들이 가는 여행지는 이미 몇 번 가서 시시해졌고,
새로운.한 번도 안가본. 유명하지 않은 여행지를 자주 다녔던 거 같아요.
여행 준비하면서 괜찮다고 여기는 몇 가지 어플들이 있는데
첫 번째로 오늘 소개할 어플은 [여다트립]입니다.
여행 일정을 무료로 제작해 주는 어플이고요.
앱스토어에 "여행" 이라고 쳐서 나온 어플들 다 깔아서 써보고 남은 거 중 하나.
몇 번 써보고 장점이 꽤나 많은 것 같아 추천드립니다.
<주문 방법>
설문 기반으로 여행일정을 만드는데,
질문은 7개 정도 되는데 그냥 언제, 누구와, 어디로 3가지 질문만 답해도 일정이 나옵니다.
또한, 아직 갈 곳을 결정하지 못한 경우라도 먹을 것, 할 것, 지도상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을 고를 수 있습니다.
숙소의 경우도 가격대 별로 원하는 유형의 숙소를 선택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별도의 가입은 없고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하면 카톡으로 알림이 옵니다.
3분이 걸린다고 했는데 4번 주문 중에 한 번 빼고는 다 3분 내로 일정표를 받았습니다.
결과적으로 총 10분 이내에 원하는 여행 일정을 받아 보실 수 있게 됩니다.
<결과 페이지>
일정표 결과 페이지에는 동선이 그려진 지도와 함께 일정표가 나오고 각 숙소나 식당을 클릭하면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이트에서 추천한 여행지가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를 대비한 후보도 있습니다.
<해당 어플의 장단>
장점 :
1. 물론 가장 중요한 건 무료라는 점입니다. 마음에 안 들면 몇 번이고 다시 여행을 주문할 수 있는 점은 매우 매력적입니다. 여행일정을 짜는 작업에 재미를 느끼시는 분에게는 의미가 적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비교적 새로운 도시, 새로운 스팟으로 여행하고 싶을 때 이 사이트와 같이 랜덤한 결과물을 주는 검색 방식은 우리 스스로가 포털에서는 하기 난이도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2. 동행의 정보를 반영해주는 것도 좋았습니다. 반려견 설정하면 모든 장소를 반려견 입장 가능한 곳으로 추천 해주니 여행갈 때 따로 알아볼 수고를 덜게 됩니다. 자녀 또한 옵션을 선택하면 아이를 나이대별로 분류해서 그에 어울리는 장소를 추천해준다고 합니다(이 부분은 제가 안해봐서 잘 모르겠습니다.)
3. 일정을 주문할 때 제가 가고 싶은 식당이나 장소를 추가할 수 있는데 장소들을 추가하게 되면 일정표를 제작할 때 모두 반영해주고 다 반영된 일정표를 받을 수 있어 따로 알아보거나 동선을 알아 볼 필요가 없습니다.
4. 처음 가보는 여행지에 대해 정보를 하나하나 모으기가 쉽지 않은데, 지도로 여행 스팟들을 다 띄워주니까 대충 동선이랑 거리를 다 알 수 있습니다.
단점 :
1. 몇몇 도시는 지원을 안 합니다. 특히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여행일 때 진짜 소도시거나, 여행지로 알려지지 않은 도시들은 서비스 불가 지역이라고 뜹니다.
2. 추천해준 관광지들의 면면을 들여다보면 개별 특성에 약간 안 맞는다는 느낌이 드는 곳도 존재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한식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데 한식을 많이 추천해준 것을 꼽을 수 있습니다. (물론 후보지가 존재해서 교체할 수 있긴 합니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