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에 여름휴가 못간거 대신 필리핀 다녀 옴.
보통 동남아 가면 스테이크랑 빵이랑 과일 많이 먹고 오려고 노력하는데.
이번에 가보니 필리핀 로컬도 스테이크 가격이 코로나 전과 비교해 2배 쯤 오름.
안심 500g 이 900페소(2만원 정도) 정도임. 예전엔 400페소 였는데.
우리나라 스테이크 1인분이 200g~250g 정도에 5-8만원정도니까 두끼만 먹어도 비행기값 얼추 빠짐.
스테이크 두끼 먹고
빵도 로컬 베이커리의 필리핀 모닝빵 판데살 50페소(1200원정도)면 배터지게 먹는데
이번엔 대형마트에서 1개에 50페소 짜리 비싼 빵 먹음. 호화판 여행이었네.
글고 과일.
망고야 원래 많이 먹던거라 2kg 정도 먹어주고
마침 망고스틴 철인지 망고스틴 많이 있길래 2kg 대략 만원어치 사서 다 먹음 (500g 당 110페소)
급하게 먹느라 사진을 못찍었네. 걍 망고스틴 맛이었음.
이것도 사실 로컬 시장에서 사면 훨씬 싼데... 시장 가기 무섭고 귀찮아서 걍 마트에서 사먹음.
스테이크, 빵, 과일 값으로 빙기값과 호텔비 얼추 빠진 느낌.
[출처 : 오유-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