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규슈사람들은 도쿄처럼 인색하지도
오사카처럼 괄괄하지 않고
사람들이 인심있고 부드럽고 친절합니다.
맛의 고장이다:물산이 풍부해 저는 개인적으로
규슈는 일본의 전라도라 할만큼 풍미의
고향이라 생각합니다.
한바퀴:후쿠오카 렌트 해서
미야자키-가고시마-구마모토-아리타 코스 추천드립니다.
저는 4박 5일 가족여행이었습니다.
소도시의 매력: 후코오카 근처 히타라는 마을을
추천합니다.
아. 일본 소도시 정취가 이런 것이구나 하실겁니다.
낮엔 호젓한 강 산책. 밤에는 강에 배 띄워 놓고 술파티.
아주 좋습니다.
덜 추천하는 곳:
벳푸는 좋긴한데 창녕 부곡하와이 처럼
퇴색한 온천관광지라고 보면 되고
기대 안하고 가면 그럭저럭 괜찮습니다.
하우스텐보그는 비추.
모르는 사람만 갑니다.
엔화로 건설한 거대한 유럽 세트장.
나가사키는 카스테라 말고 딱히…
미야자키는 규슈의 강원도.
산이 많습니다.
일본 황실이 끔찍히 아끼는
다카치호 계곡을
가 보시면 좋습니다.
가고시마는 돈까스,화산,온천 추천드립니다.
가고시마의 영웅 사이코 다카모리 동상 보시면
개깩기 해주세요.
조선 침략의 설계자.
구마모토는 활화산 아소산 말고도
다양한 정취가 있고 의외로 만화의 고향입니다.
작은 만화도서관 박물관이 많습니다.
원피스와 슬램덩크 작가의 고향.
물론 이 두 친구 박물관은 아직 없습니다.
아리타. 조선도공이 건설한 도자기 왕국.
그들덕에 중세시대 도자기 수출해
잘 먹고 잘 살았다고
일본이 감사해 하는 곳입니다.
작고 아기자기하며
도자기의 美를 실컷 즐길수 있습니다.
규슈는 유홍준 씨의 일본 답사기 규슈편 책을
꼭 가지고 가시길.
즐거움이 배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