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인천공항, 길준영 기자] 세계 최고의 여자배구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김연경(33)이 저가항공사 비행기를 타고 한국에 돌아왔다.
김연경은 지난 1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2021-2022시즌 중국여자배구 슈퍼리그(CVL) 상하이 브라이트 유베스트에서 뛴 김연경은 세트당 득점 2위(5.56점), 세트당 서브 7위(0.41개), 공격성공률 9위(49%), 리시브 1위(75%)를 기록하며 중국리그 최고의 외국인선수 중 한명으로 활약했다. 상하이는 김연경의 활약에 힘입어 리그 3위로 시즌을 마쳤다.
중국에서의 일정을 마무리한 김연경은 최대한 빨리 한국에 돌아오기 위해 춘추항공을 이용했다. 춘추항공은 중국 상하이에 본사를 둔 저가항공사다.
평소 국적 항공사를 이용하는 김연경이 저가항공을 이용한데는 사연이 있다.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상하이에서 오는 항공편이 대폭 감소하면서 선택의 여지가 없어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