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은 해외진출, 언니는 V리그 복귀 추진
흥국생명 이다영(왼쪽)과 이재영.. 2020.1.8/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지난 2월 대한민국 스포츠계는 '학교 폭력' 사태로 크게 시끄러웠다. 여자 프로배구 이재영·이다영(이상 25·흥국생명) 쌍둥이 자매가 '학폭 사태'의 시발점이었고 이어 꼬리를 물고 다수의 종목으로 퍼졌다. 여파는 상당했다. 온 나라가 들썩였다.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폭력이나 체벌, 성추행 문제 등 스포츠 인권 문제가 계속 제기돼 왔다"며 "이런 문제가 근절될 수 있도록 특단의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을 정도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소란은 줄어들었고, 논란에 휘말렸던 이들은 최근 들어 하나둘씩 복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