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전 상대 판후이랑 둘 때도 알파고의 치밀함과 심리전에 무척 감탄했습니다. 컴퓨터가 이정도로 잘할 수가 있는가

다른사람들은 유럽 깡촌에서 챔피언 먹었다고 세계 챔피언한테 겁도 없이 덤빈다. 이런 반응들이 많았는데,

아무리 바둑불모지 유럽이라고 할지라도, 유단자 정도되면 어느정도 수준에 오른 경지거든요.

'타이거jk 보단 랩 잘한다고 감히 에미넴,투팍한테 도전장을 내밀어?' 라고 해도 타이거jk가 우리나라에선 절대 무시할수 없는 경지인것 처럼 말이죠

 

저는 알파공가 이긴다고 까진 생각 안했습니다. 하지만 지더라도 10집이내 차이면 준프로급이고 5집이내면 거의 프로급이라고 봐도 손색없을 정도 수준이다. 결코 무시 가능할 수치가 아니다. 이정도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세돌이 돌을 던질 정도라니, 상상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났네요.

 

이세돌한테 상대는 될수 있어도 이길수 잇을 경지라고 까지는 생각안햇는데... 컴퓨터가 다른 분야에서 인간들을 더 많이 이기게 된다면 우리 인간이 과연 설 곳이 점점 사라지게되고 인간의 존엄성을 잃게 되는것이 아닌지 한편으로는 무척 걱정이 되는군요.

 

나머지 4전 꼭 필승 하길 바랄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