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향한 비상…스키점프 유망주의 도전장
좋은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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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17 00:59
지난해 1월 결성돼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한 6명의 아이들은 이제는 제법 스키점프 선수다운 모양새를 갖췄습니다.
<인터뷰> 김다한(대관령 초등학교 3학년) : "(처음 뛸 때는 많이 무서웠어요?) 처음 뛸 때는 많이 무서웠는데 많이 많이 뛰다 보니까 이제 안 무서워졌어요."
하루에도 수차례 자기보다 큰 스키를 짊어지고 계단을 올라야 하는 고된 훈련이지만 아이들에게는 즐거운 놀이입니다.
최돈국 전 국가대표 스키점프 감독의 지도 아래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아이들은 올해는 처음 해외 무대 경험도 쌓았습니다.
<인터뷰> 최돈국(스키점프 스쿨 단장) : "3주 정도 유럽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왔는데 갔다 와서 사실 국내에서 1년 훈련한 정도 이상의 효과를 보고 왔습니다."
아직도 달콤한 쿠키 하나에 웃음을 터트리는 초등학생이지만 목표는 분명합니다.
스키점프 대표선수로 성장해 올림픽에 출전하는 겁니다.
<인터뷰> 박채연(대관령초등학교 6학년) : "점프 실력에 신경 쓰면서 2022년 베이징 올림픽에는 나가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어요."
이제 막 출발선에 선 스키점프 유망주.
꿈을 향한 그들의 비상에 한국 스키점프의 미래가 달려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