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패라(34·영국)가 세계선수권 3개 대회 연속 더블(2관왕) 달성에 실패했다.
패라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런던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5,000m 결승에서 13분33초22, 2위를 차지했다.
마지막 바퀴까지 선두를 질주하던 패라는 200m 지점에서 묵타 에드리스(23·에티오피아)에게 역전을 허용했다.
재역전을 노렸으나 에드리스가 13분32초79로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에드리스는 개인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