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의 사이클 스타 알베르토 콘타도르(34·트렉 세가프레도)가 다음 달 자국에서 열리는 도로 사이클 대회 '부엘타 아 에스파냐'를 끝으로 은퇴한다고 선언했다.
AP 통신에 따르면, 콘타도르는 8일(현지시간) 자신의 SNS 인스타그램에 올린 동영상에서 "부엘타는 내가 프로 사이클 선수로서 참가하는 마지막 레이스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결정을 위해 심사숙고했고,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경주보다 더 좋은 작별의 장소는 없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