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랭킹 3위의 조던 스피스(24·미국)가 메이저 대회 통산 3승을 거뒀다.
24일(한국시각) 영국 사우스포트의 로열 버크데일 골프 클럽(파70·7,156야드)에서 열린 PGA투어 제146회 디 오픈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스피스는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5개를 묶어 1언더파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12언더파 268타로 2위 맷 쿠차(39·미국)을 3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15년 마스터스와 US 오픈을 연달아 제패한 스피스는 이번 우승으로 메이저 대회 개인 통산 3승째를 거뒀고, PGA투어 통산 11승을 기록하게 됐다.
또한, 다음 달 열리는 PGA 챔피언십에서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도전할 기회를 얻었다. 최근 물오른 샷 감각을 보였던 스피스는 첫날부터 보기 없이 5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선두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