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강원도 철원 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남자단식 결승전에서 박강현은 임종훈(20·KGC인삼공사)을 3대1(11-9, 13-11, 5-11, 11-7)로 꺾었다. 이번 대회는 이상수-정영식 이후를 노리는 차세대 남자 에이스들의 격전지였다. 박강현은 8강에서 김동현(23·한국수자원공사), 4강에서 조승민(19·삼성생명) 등을 차례로 돌려세우며 결승에 올랐다. 코리아오픈 남자단식 4강, U-21 남자단식 우승자인 왼손 에이스이자 라이벌, 임종훈을 돌려세우고 끝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