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과 퍼블리시스의 협의 과정에서 제일기획 산하의 스포츠단이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퍼블리시스 입장에선 스포츠단이 필요 없다. 제일기획은 지난해부터 삼성라이온즈와 수원삼성블루윙스 프로축구단, 삼성전자 남자 농구단, 삼성생명 여자 농구단, 삼성화재 남자 배구단 등 5개 스포츠단을 인수했다. 제일기획은 그동안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의 몫으로 알려졌다. 삼성 관계자는 이에 대해 “이 사장이 지난해 12월 제일기획 경영전략담당 사장에서 물러난 뒤 패션사업에만 전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