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먹이 운다 최강자' 김승연, 해외 전지훈련으로 시합 준비 이상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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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이 운다 최강자' 김승연, 해외 전지훈련으로 시합 준비 이상 무!

좋은연인 0 118 2017.05.29 17:59

지난해 12월 열린 XIAOMI ROAD FC 035에서 김승연은 ‘브라질 타격 머신’ 브루노 미란다에게 일격을 맞고 생애 첫 종합격투기 패배를 당했다. 시합 직후 백스테이지 인터뷰에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겠다”던 그는 태국 치앙마이에 위치한 팀퀘스트로 5주간의 전지훈련을 떠났다.

태국으로 전지훈련을 떠난 이유는 오로지 운동에만 전념하기 위해서였다. 김승연은 “한국에 있으면 괜히 마음이 더 복잡하더라. 겨울에는 몸이 굳어서 부상 위험도 더 커지기 때문에 따뜻한 곳으로 전지훈련을 가는 편이다. 태국이 더운 나라다 보니까 딱 간편한 운동복만 걸치고 운동을 하니 좋았다.”라고 말했다.

“패배했다는 것에 대한 큰 충격은 없었다. ‘더 강해져야 되겠다’는 생각뿐이었다. 전지훈련에서 그래플링 수업을 빠지지 않고 참여해서 그라운드에 대한 부분을 보완했다. 그리고 스탠딩 상황에서의 기술연습은 섀도우 보다 스파링을 많이 하면서 상대에게 통할만한 기술들을 중점으로 갈고 닦았다.”

“예전에 푸켓탑팀에 훈련하러 갔을 때 봤던 선수다. 확실히 잘하더라. 브루노 미란다보다 더 강한 상대라고 생각한다. 브루노 미란다는 KO패도 당하고, 스윙이 크다는 약점도 있는데 이 선수는 틈이 없다. 같이 단단하게 해서 깨부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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