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가 오는 28일 개막한다. 클레이코트 황제 라파엘 나달(31·스페인)의 대관식이 될 가능성이 크다.
나달(31·스페인)은 올 시즌 강한 모습을 되찾았다.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클레이코트 대회인 몬테카를로 롤렉스 마스터스, 바르셀로나 오픈, 마드리드 오픈에서 연거푸 우승했다. 통산 클레이코트 우승 횟수를 52회로 늘려 기예르모 비야스(65·아르헨티나)가 보유한 최다 기록(49회)을 넘어섰다. 이제 프랑스오픈 최초의 라 데시마(La Decima·10회 우승)를 노린다. 그는 2005~2008년 4년 연속, 2010~2014년 5년 연속 우승했다. 프랑스오픈 3라운드가 진행되는 내달 3일 서른한 번째 생일도 맞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