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최순실의 조카인 장시호와 함께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를 세워 동계스포츠 관련 이권을 노렸다는 의혹을 받은 '빙속스타' 이규혁(39)이 결국 스포츠토토 빙상단 총감독직에서 물러났다.
이규혁은 10일 연합뉴스 전화통화에서 "지난해 연말 사직서를 제출했다"며 "지금 상황에서는 개인보다 팀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팀과 관계도 좋아서 아쉽지만 선수들에게 피해가 갈 것 같아서 그만두게 됐다"고 말했다.
스포츠토토 감독직에서 물러난 이규혁.[연합뉴스 자료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