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가 최근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피겨 여왕' 김연아는 11월 2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16 스포츠영웅 명예의 전당 헌액식'에 참석했다. 김연아는 이날 스포츠 영웅으로서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김연아는 공식 행사 외 자리를 마련해 최근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김연아는 김종 차관의 발언에 대해 "보도를 통해 알았고 불이익을 받았다는 느낌을 직접 받은 것이 아니다"고 답했다.
김연아가 박근혜 대통령의 손을 뿌리치는 듯한 모습이 담긴 영상도 논란의 중심에 있다. 이 영상에 대해 김연아는 "우왕좌왕하는 사이에 벌어진 일이다. 영상으로는 오해를 살만하지만 뿌리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김연아는 "불이익을 특별히 느낀 적이 없다. 보도 전에는 몰랐다"며 "나도, 다른 선수들도 일이 부풀려지는 것 같아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사진=김연아)
▲김연아 일문일답
김종 차관 발언에 대해?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있는데, 보도를 통해 알았다. 불이익을 당했다는 느낌을 직접 받은 것이 아니다. 이야기가 커지는 것이 걱정스럽기도 하다. 보도가 나오기 전에는 아무런 생각을 해보지 않았다.
행사 때 대통령과 손을 잡은 동영상에 대해?
-시간이 많이 지난 이야기인데, 당시 그 자리가 내 자리가 아니었다. 생방송이다보니 우왕좌왕하는 사이에 그런 일이 벌어진 것 같다. 내가 아무리 버릇이 없다고 해도 어른의 손을 뿌리치지는 않았던 것 같다. 줄이 잘 안맞는 상황이었고 영상으로는 오해를 살만했지만 뿌리치지는 않은 것으로 기억한다.
특별히 불이익을 당하지는 않았다는 의미인가?
-직접적으로 느낀 것은 없었다. 보도가 나오기 전에는 몰랐다.
늘품체조에 왜 참석을 안했나?
-그런 행사가 있다는 것 조차 몰랐다. 에이전시에서 관리하는 부분이다. 자세히는 모른다.
나도, 다른 선수들도 일이 부풀려지는 것 같아 걱정이 된다. 내가 이야기할 부분은 아닌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