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김연경선수가 배구계 세계 최고의 선수로 불리며 한국인의 자랑이 되고 있습니다.
한국인이 해외 진출하여 이만큼 압도적인 인물이 있었냐며 큰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사실 이미 구기종목의 세계 No.1을 찍었던 인물이 있었습니다.
차범근의 경우는 세계적인 스타이긴 했으나 그 시대 No.1플레이어는 아니였죠.
하지만 이 분은 현역 시절 세계 No.1이면서 동시에 역대 No.1으로도 거론되는 분입니다.

바로 핸드볼의 윤경신이죠.
윤경신은 세계최고의 핸드볼리그 분데스리가에 진출하여 12년간 활동하였고 6년연속 득점왕, 총7번의 득점왕, 통산최다득점, 단일시즌 최다득점 등 득점에 관한 모든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언듯 안 와닿는다면 한국인이 NBA에 진출하여 통산최다득점, 득점왕7회, 득점왕 6년연속을 기록했다고 생각해보세요.
윤경신은 말그대로 핸드볼의 마이클 조던이었습니다.

김연경선수의 별명은 배구계의 메시입니다. 하지만 메시가 No.1이냐는 질문에는 이견이 있습니다. 호날두, 펠레, 마라도나.
윤경신은 핸드볼의 마이클 조던이었죠. 마이클 조던이 No.1이냐는 질문은 어리석죠.

한국에서 비인기종목의 선수인 탓에 엄청난 기록을 세우고도 주목받지 못했지만 윤경신은 세계핸드볼 역사상 최고의 선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