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16년차 스노우보더, 서상운(서쌍)이라고 합니다.
울산이라는 눈이 거의 내리지 않는 동네에서 스노우보드를 알게 된 것은 저에게 큰 행운이었습니다.
스노우보드를 타기 시작하기전에 스키장(무주리조트) 딱 1번 갔었는데(중학교때 학원에서 썰매타러),
그때 팬스 너머의 스키장 풍경은 실제 눈앞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TV를 보는 듯한 다른 세상 사람들의 일로 느껴졌습니다.
일종의 이질감이라고 하죠.
'평생 저런거 탈 일이 없겠지....???'
이후 헝그리보더라는 스노우보드쪽에서 유명한 사이트에 기자활동도 하고,
국내 몇몇 스노우보드 관련 브랜드와 영상촬영도 하고, 돌아보니 정말 많은 이야기들이 많았네요.
특히나 의족을 착용하면서 보드를 타는 항승이와의 만남은 잊혀지지 않습니다.
생각해보니, 돌아가신 저희 큰아버지 역시 의수를 착용하는 절단 장애를 가지고 계셨습니다.
어릴때부터 봐와서 의식이 되질 않았고요.(항승이 촬영 이후에 자각을 하게 될 정도로)
아무튼, 밝은 항승이와 만나서 촬영하면서 절단장애라는 부분의 편견도 많이 무너져내렸고요.
지금은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향해 열심히 훈련하고 있답니다.(항승이에게도 많은 응원을!!!)
그렇게 스노우보드는 자연스럽게 제 인생에 큰 부분을 차지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어제의 숙취에 힘겨움을 느끼던 오늘 오전에...(사건의 발단)
문득 떠오른, 지난 겨울 시즌에 촬영했던 추억거리를 뒤척이다가, 일이 점점 커졌습니다.ㅎ
온라인 익스트림예능방송채널을 개국해버렸네요~~ ^ㅡ^/
그간 영상쪽일 하면서 배운 스킬과 인맥(섭외)을 통해 앞으로 더 재미난 소스를 보여드릴 생각입니다.
아마 사람이야기, 좋은의도를 담은 영상들이 많이 나올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익스트림을 즐기는데 좋은 노하우(정보)도 많이 담을꺼예요.ㅎ
기대해주세요.(쉬엄쉬엄 다음편을 준비하려 합니다.ㅎㅎ)
서쌍티비-익스트림예능채널 개국
@ 국내최초 온라인(유투브) 익스트림 예능채널
* 기다려랏, 대도서관(사마). :D
@ 연출, 기획, 촬영, 편집, 녹음 - 서상운(서쌍)
* 그대로 있어도 돼/슈프림팀/feat크러쉬
@ 땡까움(DDangGGaUUm)뮤직, 보컬 - 서상운(서쌍)
* 프로젝트/일본에서버스킹도전하기.
2004년 프랑스 알프스 샹파니에 스키장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