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시모토, 결승서 안창림 팔 꺾는 무리한 공격
안창림 3번째 金..한국 이틀째 종합 1위
"안창림 팔에 작은 통증 느껴"
일본의 하시모토 소이치(왼쪽)가 안창림을 상대로 부상을 입힐 수도 있는 무리한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남자 유도 73㎏급 ‘간판’ 안창림(26·필룩스그룹)이 유도 종주국 일본의 강자 하시모토 소이치(29)를 무너뜨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창림은 경기 막판 오른팔을 완전히 꺾는 하시모토의 무리한 공격에 비명을 지르며 인상을 찌푸렸지만, 다행히 큰 부상은 입지는 않은 걸로 확인됐다.
안창림은 13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루사일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1 도하 마스터스 대회 둘째날 남자 73㎏급 결승에서 하시모토에 경기 시작 7분43초 만에 반칙승을 거두고 시상대 가장 높은 자리에 섰다.
팽팽한 잡기 싸움을 펼치는 안창림(왼쪽)과 하시모토. AFP연합뉴스 안창림(오른쪽)이 메달 세리머니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게양되는 태극기를 바라보고 있다. 왼쪽은 은메달을 딴 하시모토. 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