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롱 피아비가 17일 PBA 팀 리그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블루원리조트의 지명을 받은 뒤 기자 회견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PBA
'2021년 PBA 팀 리그 드래프트'가 열린 1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이날 관심사는 단연 '캄보디아 김연아' 스롱 피아비(31)였다.
세계캐롬연맹(UMB) 3쿠션 여자 세계 랭킹 2위까지 오른 피아비는 PBA 투어 여자부는 물론 팀 리그의 판을 뒤흔들 선수로 꼽힌다. 지난 시즌 막판에야 PBA 투어에 데뷔한 피아비는 기존 대회와 다른 PBA 경기 방식에 고전했지만 다음 달 개막하는 2021-2022시즌에는 우승을 다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