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익 의원 "사과 없는 이적, 국민 무시한 처사"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그리스 여자배구팀 PAOK 테살로니키로 이적한 '쌍둥이 자매' 이재영과 이다영이 국제이적동의서(ITC) 발급을 거부하던 대한민국배구협회를 상대로 법적조치를 검토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1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이채익 국민의 힘 의원(울산 남구갑)이 대한배구협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재영·이다영 자매의 법률대리인이었던 법무법인 세종은 지난달 8일 협회에 ITC 발급 거부와 관련돼 공문을 보내 질의했다.
당시 PAOK가 배구협회를 상대로 두 선수에 대한 ITC 발급을 요구했지만, 협회가 관련 규정을 내세워 이를 거부했다. 그로 인해 일부 언론에서는 둘의 그리스 이적이 좌절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