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배구리그 시상식, 방역 조처로 제한된 인원만 참석
"김연경, 후배에게 자기 자리 양보"
김연경 빠진 메달 시상식 김연경의 소속팀인 중국 상하이 브라이트 선수들이 4일 중국 광둥성 장먼스포츠센터에서 시상식에서 메달을 목에 걸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팀을 3위로 이끈 김연경은 시상식에 제한된 인원만 참석해야 한다는 리그 사무국 조처에 따라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중국 상하이 브라이트 웨이보 계정 캡처.]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한국 여자배구의 간판 김연경(33·중국 상하이 브라이트)이 소속 팀을 3위로 이끌고도 시상식에 참가하지 못했다.
중국 시나스포츠는 5일 "김연경은 4일 중국 광둥성 장먼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중국 여자배구 슈퍼리그 3위 결정전에서 맹활약했지만, 경기 후 열린 시상식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시상식은 방역 조처로 제한된 인원만 참석할 수 있었고, 이에 김연경은 후배에게 자리를 양보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