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베이징, 고봉준 기자] 자국 입장에선 값진 금메달일 수 있다. 그러나 이를 지켜본 다른 나라들의 생각은 모두 같았다. 개막 전부터 우려됐던 ‘중국산’ 편파 판정이 예상대로 최대 변수로 작용할 분위기다.
2022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경기가 열린 5일 캐피털인도어스타디움. 이날은 동계올림픽 쇼트트랙의 신설 종목이 처음 열린다는 점에서 많은 외신의 관심을 받았다. 바로 혼성 계주다.
2018평창동계올림픽 이후 도입이 결정된 혼성 계주는 남녀 선수들의 릴레이를 뜻한다. 여자 2명과 남자 2명 순서로 2바퀴 반과 2바퀴씩을 차례로 돌면 경기가 끝난다. 그간 동계올림픽에는 남자 계주와 여자 계주만 있었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남녀 선수들이 합을 맞추는 광경을 볼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