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한 지 8년…. 그래도 김연아(32)에겐 '선수'라는 말을 붙이는 게 어울립니다. 그만큼 강렬한 순간을 선물해 주었죠. 우리도 그렇지만 올림픽도 김연아 선수를 계속 불러내고 있습니다. 올림픽 소식을 전하는 '올림픽 채널'은 오늘 김연아를 다시 조명했습니다.
김연아는 “올림픽을 통해 어떤 일이든 이겨낼 수 있는 용기가 생긴 것 같다”고 돌아봤습니다.
올림픽 채널과 화상 인터뷰하는 김연아 (사진='올림픽 채널' 캡처)
올림픽 채널과 화상 인터뷰하는 김연아 (사진='올림픽 채널' 캡처)
김연아가 남긴 올림픽의 마지막 장면은 5년 전, 평창 올림픽 개회식이었습니다. 개회식의 성화 마지막 주자로 깜짝 나섰습니다.
2014년 소치 올림픽을 끝으로 빙판 위를 떠났어도 김연아는 언제나 '피겨퀸'으로 남아있습니다. 피겨는 기술과 예술이 한데 어우러지는 스포츠 종목인데, 김연아는 피겨 역사에서 피겨의 존재 이유를 잘 구현해낸 선수로 꼽힙니다. 동계 올림픽이 열릴 때마다 김연아가 호명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