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은 6일 싱가포르의 센토사 골프클럽 탄종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엮어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고진영은 올 시즌 첫 대회에 우승을 확정하며 세계 랭킹 1위다운 면모를 선보였다. 이번 대회에 불참한 세계 랭킹 2위 넬리 코다(미국)와 격차가 0.08점 차에 불과했지만 이번 우승으로 격차를 더욱 벌릴 수 있을 전망이다.
우승 상금 25만5000 달러(약 3억1000만원)를 받는 고진영은 이번 우승으로 LPGA 투어 통산 13승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