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낳은 ‘피겨 여왕’ 김연아와 수영 스타 박태환이 아직까지 그 어떠한 종류의 체육훈장도 받지 못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이와 아울러 지난 3년 동안 체육훈장을 받은 선수가 단 1명도 없다는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전말은 이렇습니다. 체육훈장에는 청룡장, 맹호장, 거상장, 백마장, 기린장 등 모두 5개 등급이 있습니다. 이 가운데 최고 영예는 단연 1등급인 청룡장입니다. 2013년까지는 기준 점수 1,000점을 획득하면 청룡장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2014년 1월 1일부터 서훈 기준이 크게 강화돼 청룡장의 경우 1,500점으로 상향 조정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