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일본의 쇼다."
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눈물을 흘렸다. 태국은 지난 19일 오후 일본 도쿄에 위치한 메트로폴리탄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세계예선전 일본과의 대결에서 2-3(25-20, 23-25, 25-23, 23-25, 13-15) 분패를 당했다.
5세트 태국이 9-3, 12-6까지 달아나며 승기를 잡는 듯했다. 12-8 상황에서 태국 키아티퐁 라드차타그리엥카이 감독이 선수 교체와 관련해 항의를 했고, 지연 행위에 따른 레드카드를 받으며 1점을 내줬다. 이후 흐름은 일본 쪽으로 흘렀다. 세터 미야시타 하루카의 서브 득점에 이어 연속 득점을 올리며 13-12 역전에 성공했다. 이 때 태국이 챌린지(비디오 판독) 요청을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또다시 지연 행위로 간주돼 레드카드를 받았다. 1점을 내줘야만 했다. 결국 태국은 5세트를 뺏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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