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표는 2012 런던올림픽 최종 메달 순위표(금메달 순위 10위권내)입니다.
한국은 국가경쟁력에 비해 스포츠가 꽤 강국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면에는 불편한 진실이 숨어있는데, 금에 비해 은,동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사실이죠.
이는 금메달만을 목표로하는 '엘리트 스포츠 육성'이라는 점입니다.
금메달이 은 혹은 동메달보다 많은 나라는 미국/중국/영국/한국/헝가리가 있습니다.
이 중에서 미국이라는 나라는 워낙 강대국이라는 점에서 충분히 납득이 갑니다.
그리고 영국은 주최국이라는 잇점과 헝가리는 소위 메달밭이라는 특정 종목에서 싹쓸이를 한 탓이 큽니다.
헝가리의 예를 들면, 스프린트 카누에서 전 메달의 1/3 가량을 획득(금3 은2 동1)했습니다.
남은 국가는 중국과 한국인데 뭔가 공통점이 보이지 않나요?
금 보다 은메달 수가 더 적고, 또 은 보다 동메달 수가 더 적은 해괴한 구조의 트리라는 점입니다.
이것이야말로 '엘리트 스포츠 육성'의 가장 큰 증거입니다.
왜 우리는 생활체육을 지향해야 하며 엘리트 스포츠가 안좋은지에 대해선 구구절절 설명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건강한 국가와 행복의 지표로 삼기에는 하루라도 빨리 국가적 체질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겉보기엔 부유한 경제력과 화려함 속에 실제로는 국민들의 건강은 썪어간다는 점에서 특별히 경계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