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보면 제대로된 협회는 양궁 뿐이냐
뭐 이런 얘기들이 보이는데요.
개인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이 한가지 있네요.
협회나 연맹 등도 분명 문제가 많겠지만
저는 그 전에 정부기관의 문제가 더 있다고 생각합니다.
[ 대한민국 ] 을 대표해서 출전하는 선수들을
전체적으로 아우르고 협회나 연맹들의 준비사항 등을
당연히 [정부차원]에서 제대로 체크했어야 하는것 아닌가요??
보통 일반 기업에서도 어떤 큰 행사를 치를때는
[ 메인 ] 이 되는 부서가 있고 그 부서에서
각 부서로 [ 전달사항 ], [ 유의사항 ], [ 지사사항 ] 들을 전달합니다.
마찬가지로 정부 차원에서 브라질의 상태를 먼저 파악하고 대처를 해줘야 하는것 아니겠습니까?
예를들어,
[ 배구 선수단 너희 몇명가니? ]
[ 그럼, 몇명 이상의 팀닥터와 트레이너가 있어야 되겠구나. 몇명이나 가니? ]
[ 그정도 인원이면 AD 카드 발급에 문제가 있을텐데 대책은 있고?? ]
[ 없다고?? 그럴때는 이런이런 방법이 있는데 언제까지 준비할래? 언제까지 대착 마련해서 전달해줘. ]
[ 통역은 몇명이나 준비됐니? 숙소는? 식사는? 거기 음식이 입에 안맞을텐데?? ]
[ 뭐?? 돈이 없어?? 그럼 큰일이네. 그럼 큰일을 치러야하니 정부차원에서 얼마를 빌려줄테니까 언제까지 갚는걸로 하자. ]
등등
이런 프로세스가 당연히 있어야 하는것 아닌가요?
나름 스포츠 강국으로 인정받던 우리나라인데
어케 점점 망가만지는지 갑갑한 노릇이네요.
전 개인적으로 협회, 연맹 들도 비난을 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하지만
근본적으로 욕을 먹어야 되는 대상은 따로 있다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