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주먹 마이크 타이슨을 키워낸, 그의 스승 커스 다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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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주먹 마이크 타이슨을 키워낸, 그의 스승 커스 다마토,

허니갈릭와플 0 117 2016.10.18 01:12
오늘은 타이슨과 전설적인 트레이너 커스 다마토 입니다. 
일단 모르시는 분도 혹시 있을지 모르니, 아래 영상올리겠습니다. 



어마무시하죠. 전성기 시절, 스쳐도 KO라는 말은 진짜인거 같습니다. 
정말 죽을거 같습니다. 
어릴적, 인간이 맹수처럼 보일수도 있구나란걸, 처음 깨닫게해준 타이슨이죠. ^^  
지금 생각해보면, 타이슨의 경기를 보면서, 시합을 보는것이 아니라, 
마치 다른 생명체를 보는듯한, 호기심에 봤었네요. 

밑은 타이슨의 스승 커스 다마토에 대한 영상입니다. 





제가 이미지 올리는걸 잘못해서, 직접 주소를 남겨드릴게요. 
둘의 이야기를 웹툰형식으로 만든것입니다. 

여기에 없는 이야기지만, 
타이슨은 2살때 그의 친부가 집을 떠난뒤 단 한번도 연락을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7살때 성폭행을 당한적도 있다고 하네요. 
밑은, 기사 일부 발췌한것입니다. 

<7살 시절, 타이슨은 길을 걷던 중 한 노인에게 납치당했다. 그는 타이슨을 어디론가 끌고간 뒤 성폭행했다. 이후 타이슨은 그를 한번도 보지 못했지만, 이 일은 평생 악몽 같은 기억으로 남아 그를 괴롭혔다.
타이슨은 "나는 작은 소년이었고, 그는 나이는 많았지만 체구가 큰 노인이었다"라며 "한번도 이 일을 잊어본 적이 없지만, 이야기해보긴 처음"이라고 고통스럽게 회상했다.>

다음으로 커스 다마토의 지도방식입니다. 

<다마토는 타이슨이 주먹만 휘두르는 복서가 아닌 상대를 연구하고 분석하는 복서로 만들기 위해 매일밤 타이슨에게 복싱챔피언들의 영상을 보여주며 토론하고 끊임없이 배우게 하였다.> 

<타이슨은 십대때 이미 90킬로가 넘는 근육질의 몸에 타고난 펀치력을 지니고 있었는데, 커스는 타이슨이 자신의 힘만 믿고 펀치력에만 의존하는 스타일의 복서가 되기 원치 않았다. 그래서 재빠른 경량급 복서들과 스파링을 붙이되, 타이슨은 방어만 하는 조건으로 하여 스피드와 동체시력을 향상시켰다. 특히 커스다마토가 고안한, 가드를 얼굴에 바싹 붙이고 끊임없이 몸을 흔들며 상대에게 파고드는 피커브 스타일은 펀치력이 세고 빠르나, 리치가 짧았던 타이슨에게 최적인 방식이었다.>

<또한 커스는 타이슨이 천성적으로 두려움이 많은 소년이란걸 알고, 그 두려움을 컨트롤하여 잠재적인 능력까지 모두 끌어낼 수 있도록 하기위해 시합을 공식 아마추어시합 외에 언더그라운드 비공식 시합에도 내보내곤 했다. 여기저기서 욕설이 들려오는 담배연기 자욱한 술집의 급조된 복싱링에서의 시합은 타이슨이 어떤 상황속에서도 위축되지 않는 담력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되었다. 보호장구를 끼고 포인트 위주로 경기가 돌아가는 아마추어 경기보다 막싸움이나 다름없는 이런 살벌한 언더그라운드 경기가 타이슨이 훗날 프로로 전향하여 최연소 세계챔피언에 오르는데 더욱 도움이 되주었다.>

끝으로, 두사람이 했던 말들중 기억에 남는 몇가지 적어보겠습니다. 

"누구나 그럴듯한 계획을 갖고 있다. 한 방 쳐맞기 전까지는."
(Everyone has a plan, until they get punched in the mouth.) -마이크 타이슨-
 
어떻게 보면,, 경솔해보일수 있는 말이지만, 젊을때의 한때 치기어린 혈기 쯤으로 보이더군요,,
죽음 앞에 그도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나약한 인간임에도,, 하지만, 그런 자신감이 또 젊음 아니겠습니까^^

다마토는,, 훌륭한 스승이고, 또 연륜이 있어서 그런지, 그의 말들은 정말 가슴에 와닿았습니다. 

"세상의 섭리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오묘하다. 인생을 살아가며 사람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 및 좋아하는 사람들을 찾아나간다. 그다음 세상은 그걸 하나씩 빼앗아간다. 이는 죽음을 맞이할 준비를 하라는 얘기와 같다. 내 친구들은 다 죽었다. 난 눈도 잘 안 보이고 귀도 잘 들리지 않는다. 세상의 기쁨을 모두 잃은 후 비로소 죽음을 받아들이겠다고 생각하는 순간 타이슨이 나타났다. 타이슨은 내 모든 것이다. 타이슨은 내가 계속 살 수 있는 이유다."

"불행한 환경에서 자라난 사람들은 필연적으로 아주 무섭거나 치욕적인 일들을 겪는다. 그 상처들은 그들의 재능과 인성 위에 막을 한 겹씩 한 겹씩 형성해 위대한 인간으로 성장하는 걸 막는다. 선생으로서 해야 할 일은 그 막들을 걷어내 주는 것이다."

"두려움은 친구이자 적이다. 마치 불과 같다. 컨트롤만 할 수 있으면 널 따뜻하게 해 주지만, 그렇지 못하면 너와 네 모든 걸 태워 버릴 수 있다. 초원을 달리는 사슴을 상상해 봐라. 반대쪽 덤불 속에 퓨마가 숨어 있다는 걸 알아채는 순간 느껴지는 두려움은 곧바로 생존을 위한 자연의 섭리로 작용한다. 평소에는 5~10피트만 뛸 수 있었던 사슴이 두려움 때문에 15~20피트를 뛰게 되지 않느냐. 두려움을 인정하고 받아들여라. 두려움이 없으면 죽는다. 두려움은 우리를 싸우도록 일으키는 자연의 힘이다. 영웅과 소인배가 느끼는 두려움은 똑같다. 다만 영웅만이 그 두려움에 정면으로 맞설 뿐이다."

"한 소년이 불씨와도 같은 재능을 갖고 내게로 왔다. 내가 그 불씨에 불을 지피자 불길이 일기 시작했다. 키울수록 불은 계속 타올랐고, 결국 찬란히 빛나며 활활 타오르는 아름다운 불꽃이 되었다. 이것이 바로 작은 불씨만으로도 누군가의 인생을 완전히 바꾸어 줄 수 있는 우리의 위대한 힘이 아니겠는가."


ㅡ 커스 다마토 묘비의 문구 


확실히 이 다마토의 말들만 보아도, 왜 그가 여러 챔피언을 키워냈고, 그들의 정신적 지주였는지, 
왜 다마토가 죽고나서 타이슨이 급격하게 추락했는지 알것 같습니다. 
훌륭한 트러이너 이기도 했지만, 삶에서 우러나오는 그만의 고귀한 철학이 있었던것 같아요. 
이점이 정말 배워야할 점이라고 전 생각합니다. 

"커스만큼 자신의 파이터들을 아낀 사람은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 그는 돈보다도 선수들을 중시했고, 타인을 위해 돈을 쓰는 걸 아끼지 않았다. 탐욕이 없는 사람이었고, 그의 주된 관심사는 오직 파이터들이 잘 되길 바라는 것 뿐이었다. 그때 내가 조금만 철이 들었다면, 그를 떠나지 않았을 텐데."   - 다마토의 제자 플로이드 패터슨-

"커스의 존재는 내게 있어 성경과도 같았다. 그는 매일 밤 위대한 세계 챔피언들의 경기 모습을 보여주며 그들의 강점을 모두 전해 주었다. 잭 뎀프시의 야성. 록키 마르시아노의 심장, 무하마드 알리의 개성과 캐릭터. 당시 난 너무 어렸기에 알리가 그 강한 캐릭터 덕분에 더욱 위대한 챔피언이라는 커스의 말을 잘 이해하지 못했지만, 나이가 든 지금은 이해한다."
-마이크 타이슨이 다마토와의 젊은 시절을 회상하며-

다마토는,, 혹시 제가 결혼을 하게되어, 아이들을 키우게 될때, 그에게서 배울점이 너무나 많은거 같더라구요.
아무튼, 더 길어지면, 안되니까 여기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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