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스포츠 스폰서십 박람회, '프로스포츠 스폰서십 페어' 성료
좋은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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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17 17:03
16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개최된 '2016 프로스포츠 스폰서십 페어'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사단법인 한국프로스포츠협회가 주관하고 프로스포츠 각 단체와 프로구단들이 함께한 '2016 프로스포츠 스폰서십 페어'는 프로스포츠를 운영하는 단체와 프로구단들은 영업성과를 거두기 위한 다양한 활로를 찾고, 스포츠마케팅에 관심이 있는 기업은 새로운 마케팅 활동을 모색해볼 수 있는 국내 최초의 박람회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남겼다. '2016 프로스포츠 스폰서십 페어' 현장에는 프로스포츠 스폰서십에 관심이 있는 기업 관계자와 스포츠업계 관계자, 일반인, 학생 등 총 2000여명이 찾았다. 사전등록 약 1500명에 현장 등록인원까지 더해 성황을 이뤘다. '2016 프로스포츠 스폰서십 페어'는 국내 최초로 열린 스포츠 스폰서십 박람회로 스폰서십 공동전시관, 프로스포츠 단체 및 구단 홍보 부스를 비롯해 국내외 프로스포츠 스폰서십 사례 발표, 스포츠 스타와 함께 하는 토크콘서트 등의 부대행사로 운영됐다. '2016 프로스포츠 스폰서십 페어'는 올해 처음으로 열린 자리임에도 큰 관심 속에 진행됐으며 구단의 스폰서십 관심기업군 발굴의 물꼬를 텄다는 평가다. 한국프로스포츠협회 측은 "프로야구 SK와이번스는 현장 부스에서 20여개 기업이 방문해 4개 기업과 계약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를 가졌고, 프로축구 울산현대도 홍보부스를 찾은 40여개 기업 중 6개 기업과 스폰서십에 대한 실무 논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의 가장 큰 특징으로는 유니폼 광고부터 홈경기 이벤트, 네이밍 라이츠, 타이틀 스폰서까지 다양한 스폰서십 상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이었다. 광고기간, 비용, 중계효과, 마케팅효과 등 스폰서십에 대한 궁금한 점은 홍보부스를 방문해 즉석에서 상담이 이뤄지는 등 기업과 단체, 구단의 접점을 찾고 관심기업을 발굴해줬다. 행사에는 프로스포츠 7개 단체와 62개 구단이 홍보부스 운영과 스폰서십 제안서 등의 형태로 참여해 프로스포츠 스폰서십의 최신 동향과 현황을 파악할 수 있게 했다. 홍보부스는 K리그, KBL, KOVO, KPGA, KLPGA를 포함해 울산현대, FC서울, 포항스틸러스, 강원FC, 부천FC1995, 대전시티즌(이상 축구단), SK와이번스, 넥센히어로즈(이상 야구단), 서울삼성 썬더스, 삼성생명 블루밍스, 전주KCC이지스, 부산KT소닉붐, 원주동부프로미(이상 농구단)가 참가했고, 세일즈 담당자가 부스를 지키며 영업과 미팅에 나섰다. 한편 '2016 프로스포츠 스폰서십 페어'에서는 베스트 스폰서십 어워즈를 제정해 프로스포츠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투자와 후원을 아끼지 않은 스폰서 기업과 단체를 선정해 시상했다. 시상부문은 대회 발전, 연고지 발전, 고객 만족, 사회공헌 부문으로 이뤄졌다. 대회발전 부문은 한국배구연맹과 10년간 함께하며 V-리그를 후원해온 NH농협과, 32년간 KPGA의 신한동해오픈을 후원한 신한금융그룹이 수상했다. 연고지발전 부문은 구단과 연고지의 상생과 발전을 위해 모터스포츠 후원은 물론 프로축구 대전 시티즌의 지속적 후원을 이어온 한국타이어에 주어졌다. 고객만족 부문은 연맹, 구단과 이색적인 이벤트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하고 마케팅 효과를 달성한 기업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수상기업은 프로축구 수원 삼성 블루윙즈를 후원하며 다양한 프로모션을 펼치고, 삼성농구단(서울삼성썬더스, 용인삼성생명블루밍스)과 ‘Maeil타임’으로 관중 이벤트를 활발히 펼치고 있는 매일유업이 선정됐다. 사회공헌 부문은 프로축구 울산현대 축구단의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며 선수단은 물론 유소년 선수들에게도 지속적으로 음료를 후원하고 축구클리닉, 전국비치사커대회 후원을 통해 생활체육 저변확대에 이바지한 풀무원샘물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