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해 광복 70주년 기념행사 당시의 일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손을 잡으려고 하죠. 그런데 김연아 선수가 뿌리치듯 손을 살짝 빼는 모습이 화면에 찍혔습니다. 김연아 선수는 이 밖에도 각종 정부 행사에 참석하지 않아서 '미운털이 박혔다'는 얘기가 공공연하게 나돌았었는데, 이게 아주 터무니없는 소문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김종 전 문체부 차관, 박태환 선수를 협박하기도 했던 이 김종 차관이 '나는 참 김연아를 좋아하지 않는다.'라고 말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형열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