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고는 이미 인간을 넘어섰고....
인간만 그걸 모르고있었던 걸지도 모르겠네요...
판후이와의 대결을 살짝 이겼다고 해서 판후이의 실력으로 볼때 이세돌이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어제 오늘 경기를 보니...
인간은 결과를 완벽하게 예측할 수 없으므로 최대한 승기를 잡으려고 하고 그걸 정석으로 생각하는데...
알파고는 결과를 예측할수 있므로 어느정도의 승기를 잡으면 나머지 수들은 더 많은 집을 확보하기 위해 사용하기보다는...
경우의 수를 줄이는 수를 쓰고 그걸 우리는 알파고의 실수라고 착각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실수가 아닌것을...
결국 판후이와의 대결도, 이세돌과의 두경기도 실력이 부족해 대승을 못한게 아니라 대승을 할 필요가 없었던 걸지도...
어쩌면 알파고는 이미 인간을 훨씬 앞질러 가고있던걸지도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