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결국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안이 가결(299표 중 찬성 234표)되며 1년 여 앞으로 다가온 2018 평창 올림픽에도 암운이 드리워지게 됐다.
국정 농단으로 점철된 ‘최순실 게이트’가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한 곳은 다름 아닌 체육계다. 현 정권에서 ‘체육 대통령’으로 불린 김종 전 문체부 차관은 물론 최순실, 장시호 등이 각종 이권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국제 행사이자 전 세계인의 축제인 평창 올림픽에까지 손을 뻗었고, 이 과정에서 조직 위원장이 두 차례나 바뀌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최순실 게이트'가 수면 위로 떠오르기 전 D-500 행사가 열렸다. ⓒ 연합뉴스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반다비는 진돗개로 교체될 뻔했다. ⓒ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