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메달은 따지 못했지만 4위라는 눈부신 성적을 낸 손연재(22·연세대)가 올해를 빛낸 스포츠 선수 1위에 올랐다.
한국갤럽은 11월 4일부터 25일까지 3주간 제주도를 뺀 전국의 만 13세 이상 남녀 1천700명을 대상으로 면접조사를 한 결과 손연재가 가장 많은 29.8%의 지지를 얻었다고 12일 밝혔다.
김연아는 밴쿠버 올림픽 금메달을 비롯해 여자 피겨 사상 최초의 그랜드슬램(올림픽, 세계선수권대회, 4대륙선수권대회, 그랑프리 파이널) 달성과 '올포디움'(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3위 내 입상)이란 대기록을 남겼다.
은퇴 후 적잖은 시간이 흘렀지만, 김연아는 최근 10년간 조사에서 모두 5위권에 들며 팬들의 식지 않은 사랑을 증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