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선수 이재영 “MRI 결과 발목‧인대 손상…다행히 뼈에는 이상 없어
좋은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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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1 13:18
배구 선수 이재영 “MRI 결과 발목‧인대 손상…다행히 뼈에는 이상 없어”
배구 선수 이재영(21‧흥국생명)이 경기 중 발목 부상을 당했다.
다행히 뼈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당장 내일(22일) 열리는 V리그 올스타전 출전은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21일 흥국생명 관계자는 “이재영이 오늘(21일) 수원의 병원에서 정밀검진을 받았으며, MRI 결과 발목 인대 손상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다행히 큰 부상은 피했지만 여전히 붓기가 있고 통증이 심해 최소 보름의 휴식을 취해야 할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0일 이재영은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여린 도로공사와의 경기 중 스파이크를 하다가 왼쪽 발목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이날 선발 출전한 이재영은 1세트 9-12로 뒤진 상황에서 공격을 시도하던 중 왼쪽 발목을 접지르는 부상을 당해 공윤희와 교체됐다.
경기 후에도 발목 통증을 호소한 이재영은 21일 정밀 검진을 받았으며, 다행히 큰 부상은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22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진행되는 V리그 올스타전 출전은 어려울 전망이다.
흥국생명 관계자에 따르면 이재영은 붓기가 심해 정상적으로 걷는 게 쉽지 않아 목발을 짚고 있다.
이 관계자는 “최다 득표를 해서 본인의 의욕이 컸지만, 아쉽게도 올스타전에 나서는 것은 무리일 것 같다. 본인도 팬들에 대한 미안함과 함께 굉장히 속상해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흥국생명은 오는 28일 대전에서 KGC인삼공사와 5라운드 첫 경기를 가진다.
이재영이 속한 흥국생명은 4라운드까지 15승5패(승점 43)로 IBK기업은행(승점 36)을 제치고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