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희도 3회전 진출
남자 테니스 간판 정현(105위·삼성증권 후원)이 남자프로테니스(ATP) 챌린저 대회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정현은 27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에서 열린 ATP 스포츠마스터 마우이 챔피언십 챌린저(총상금 7만5000달러) 단식 2회전에서 맥켄지 맥도날드(285위·미국)를 2-0(6-2 6-0)으로 제압했다.
앞서 호주오픈에서 2회전에 올랐던 정현은 상승세를 이어가며 무난하게 8강에 합류했다. 정현은 미국의 유망주 마이클 모(190위)를 상대로 4강 진출을 노린다.
한편, 이덕희(148위·마포고)도 프랑스 렌에서 열린 ATP 렌 오픈 챌린저(총상금 8만5000유로) 2회전에서 루카시 로솔(118위·체코)을 2-1(6-3 4-6 6-3)로 꺾었다.
앞서 1회전에서 다니엘 브란츠(독일)을 완파했던 이덕희는 로솔마저 제압하며 기세를 올렸다.
이덕희는 안드레이 루블레프(152위·러시아)와 3회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