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뉴스1) 홍성우 기자 = 2016 리우올림픽 레슬링 남자 75kg급에서 동메달을 땄던 김현우 선수(29)가 주점에서 친형과 술을 마시다 소주병으로 서로의 머리를 내리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2일 오전 2시 16분쯤 강원 원주시의 한 주점에서 형 김모씨가 소주병으로 동생 김현우의 머리를 1회 내리치자, 동생 김현우도 이에 맞서 소주병으로 형의 머리를 1회 내리쳤다.
레슬링 김현우가 14일(현지시간)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에서 열린 2016리우하계올림픽 그레코로만형 75kg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크로아티아의 보조 스타르체비치에게 승리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경기중 팔 부상을 입은 김현우가 시상식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고 있다.2016.8.15/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