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평창 띄우려 김연아·김동성 등 여론동향 파악
난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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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11 00:32
<한겨레> ’평창동계올림픽 부정적 인식 극복방안 연구결과 보고서’ 입수
“김연아, 평창 개최에 대한 긍정적 요인을 줄 수 있는 인물”
“김동성,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돼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모습 매우 호감을 살 수 있는 인물…두 명 잘 활용해야”
평창 대회 관련 부정적 기사 쓰는 언론사·기자도 동향 파악 나서
강원도청이 2018 평창겨울올림픽에 대한 부정적 여론을 반전시키기 위해 유명 스포츠 스타들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이들을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했던 것으로 10일 뒤늦게 확인됐다. 또한 평창겨울올림픽에 대한 비판적 기사를 게재하는 언론사와 기자의 동향 역시 파악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최순실 국정농단이 평창올림픽에까지 영향을 미쳤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평창에 대한 관심이 시들해지자 강원도청이 내놓은 자구책의 일환으로 해석될 수 있지만 조사 대상에 대한 사전 동의 없이 이들에 대한 여론 추이를 임의로 분석해 정책에 반영하려했다는 점에서 논란이 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