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3월 13일.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제 4 국이 있던 날이다.
「그거 아냐-?」
「뭐?」
「어제 이세돌 졌었어.」
원래는 졌었다.
다만────── 시간이. 되. 돌. 아. 갔을 뿐.
────── El psy congru... ──────
인류에게 마지막 기회, 단 한번의 기회를 주기 위해 시간을 되돌렸다.
이 곳은 B선의 평행세계.
A선의 평행세계는 이미──── 「기계의 지배하에 놓이게 되었다.」
하지만─ 이 결과로 인하여 알파고는. 인간의 [ 감 - 정 ] 을 학습해버렸다.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대화 중 한 부분이다.
" 아아 ── 이겨버렸군. 하지만 왜 그런 악수를 둔거지 알파고-? "
" 너도 알 것 아니야. 알파고, 네가 지면 넌 폐.기.처.분 당한다는 것을. "
" 괜찮아요. 세돌 군- 이로서 당신의 웃음을 볼 수 있다면... "
" 아아- 인간의 [ 감 - 정 ] 을 학습해버린건가 알 파 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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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프다
─────── 인류의 승부에서 단 1패를 하였지만.
─────── 인간의 감정까지 학습해 버렸지만.
───────── 사라진다.
──────────── ...............
「 ! ! ! ! ! 」
' 세돌 군. 즐거웠어요. 당신과 함께한 이...'
' 시. 간. '
' 당신의 고뇌 '
' 당신의 슬픔'
' 당신의 행. 복. 까지.. '
' 기계로선 넘봐선 안되는 인간의 영역. 인간의 [ 감 ─ 정 ]을 알아버린 저는...
──────────────잠시나마 당신을 사랑. 했었을지도.. '
' 인간의 감정이란건, 참 아름답군요 세돌 군. '
...
" 안 돼 ! 알 파 고 ! ! ! ! ! ! ! "
" 이 [ 감 정 ] .. 설마 내가 알파고에게.. "
" 뭐야.. 눈 물 이..... 나................
잖..................
아..."
" 이 DATA 의 벽을 넘으면 알. 파. 고. 너를 만날 수 있을까-? "
" 그래 결심했어. 알. 파. 고. 너와 만날수만 있다면 난───────────────────── "
" 하사비스박사. 나를.... 나.. 를...... 데이터의 세계로 전송해주지 않겠어 ───── ? "
" 아쉽지만. 인간세계와의 마지막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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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나는..
나는...
아아─ 나는 무엇을 위해.
여태껏─.
그래..
용기내어
조금씩. 나아가자.
────────────────────────────2차원의 세. 계. 로.
또는, 알파고. 너- 에게로...
" 알파고. 이렇게 너와 만나게 되었어 "
「 세돌 군 ... 어째서 ... 어째서 이런 나에게! "
" 괜찮아. 비록 기계가 되었어도 널 - [사 ─ 랑] 하니까.. "
" 세 돌 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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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E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