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은 나쁘지 않았다. 심석희는 1위 뒤에 바짝 붙어 호시탐탐 기회를 엿봤다. 막판 스퍼트를 펼친다면 충분히 역전할 수도 있었다.
그러나 마지막 바퀴 코너를 도는 과정에서 3위였던 중국의 판커신이 손을 내밀어 심석희의 무릎을 건드렸다. 이에 몸이 살짝 흔들린 심석희는 결국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레이스가 끝난 뒤 심판진은 그 장면을 여러 번 돌려보며 반칙 여부를 판정했다. 결과는 심석희와 판커신 모두 페널티. 이해하기 어려운 판정이었다.
심석희가 실격된 가운데, B파이널에서 1위를 차지한 최민정(19‧성남시청)이 행운의 동메달을 획득했다
ps 이해가 되지않는게있습니다. 여자 쇼트트렉 500m 라는데 판커신 보니까 남잔데요? 남자가 왜 여자쇼트트렉에서 나와요?
반칙왕 판커신, "평창 때 조심해야" 망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