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3ㆍ연세대)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마친 뒤 눈물을 뚝뚝 흘렸다. 당시 그는 “최근 6년간 한국에 있던 시간은 1년도 안 된다”며 “거의 러시아인이 다 됐는데 이제 한국인처럼 살고 싶다”고 털어놨다. 이후 은퇴 여부에 대해 천천히 생각해보겠다는 신중한 자세를 취했지만 은사에게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고 싶다는 속내를 내비치기도 했다.
손연재가 2016 리우 올림픽 리듬체조 결선에서 4위를 확정 한 뒤 눈물을 흘리고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볼 연기를 펼치는 손연재. 한국일보 자료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