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당구 선수 11명이 베트남 호치민 당구 월드컵 32강 본선에 진출, 올해 월드컵 대회 한국선수 첫 우승에 대한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
한국은 25일 밤(현지시간) 치러진 2017 호치민월드컵 당구대회 최종 예선에서 최성원, 김재근, 조명우 등 8명이 조 1위 등으로 예선을 통과했다. 여기에 김행직, 조재호, 허정한 등 시드를 받은 3명을 합쳐 모두 11명이 32강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부르사 월드컵(강동궁 공동3위), 룩소르 월드컵(조명우 공동3위) 등 올해 열린 두 차례 월드컵에서 아쉽게 우승을 놓쳤던 한국은 올해 첫 월드컵 우승의 좋은 기회를 맞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