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김민휘, 딘 앤 델루카 2R 공동 11위…김시우는 컷 탈락
좋은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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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7 14:58
김민휘(25)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딘 앤 델루카 인비테이셔널(총상금 690만달러) 둘째 날 공동 11위에 올랐다.
김민휘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스워스의 콜로니얼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5개를 적어내면서 이븐파 70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김민휘는 중간합계 2언더파 138타로 '디펜딩 챔피언' 조던 스피스, 스캇 브라운(이상 미국) 등과 나란히 공동 11위가 됐다. 첫날 기록한 공동 13위보다 2계단 상승한 순위다.
김민휘의 출발은 좋았다. 경기를 시작한 1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낸 뒤 4번홀(파3)에서도 한 타를 줄였다.
그러나 5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흔들리기 시작했다. 김민휘는 6번홀(파4), 7번홀(파4)에서 연속 보기에 그쳤다.
이후 롤러코스터 행보가 이어졌다.
8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아내면 타수를 줄였지만 10번홀(파4)에서 다시 보기를 범했다. 이후 11번홀(파5)에서 버디, 13번홀(파3)에서 보기, 16번홀(파3)에서 버디를 적어내는 등 들쭉날쭉한 모습을 보인 김민휘는 이븐파로 이날 경기를 마쳤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7·한국명 이진명)는 이날 버디 7개 보기 1개를 기록, 6타를 줄이면서 합계 6언더파 134타를 적어냈다. 대니 리는 웹 심슨, 케빈 키스너, 스캇 피어시(이상 미국)와 공동 선두에 올랐다.
첫날 김민휘와 함께 공동 13위에 올랐던 강성훈(30)은 이날 버디 2개, 보기 6개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합계 2오버파 142타의 강성훈은 공동 45위로 떨어졌다.
한편, 지난 15일 막을 내린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김시우(22·CJ대한통운)는 컷 탈락했다. 합계 5오버파 145타를 적어낸 김시우는 1타 차로 3라운드 진출권을 획득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