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코치 만난 김형성..미즈노 오픈서 부활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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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코치 만난 김형성..미즈노 오픈서 부활 시동

좋은연인 0 123 2017.05.26 11:59

김형성(37, 현대자동차)가 대회 첫 날 스스로를 칭찬했다.

김형성은 지난 25일 일본 아카야마현 가사오카시의 JFE세토나이카이 골프클럽(파72, 7404야드)에서 열리는 일본프로골프(JGTO)투어 미즈노 오픈(총상금 1억 엔)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로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이동환(30, CJ대한통운), 이와타 히로시(일본)와 공동 선두로 1라운드를 마친 김형성은 "드라이버도 아이언도 모두 좋았다"고 협회와의 인터뷰를 통해 말했다. 김형성과 같은 조에서 플레이를 한 아즈마 야노(일본)도 "퍼트가 완벽했다"며 김형성의 플레이에 박수를 보냈다.

2009년 일본투어를 주무대로 뛴 김형성은 JGTO투어 통산 4승을 올렸다. 2012년부터 4년 연속 해마다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우승 이야기를 써내려갔다. 하지만 김형성은 지난해 최고성적 5위에 그치며 5년 연속 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상금랭킹도 최근 5년간 가장 낮은 30위로 마무리했다.

이에 분위기 쇄신을 꿰하는 김형성은 올 시즌 새로운 일본 코치와 함께 하기로 결정했다. 기존에는 미국인 코치와 함께했었다.

김형성은 "샷이 흔들리면 바로 점검할 수 있고, 금방 조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안도감이 든다. 올해는 심적으로 침착하게 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상위 4명에게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디오픈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김형성은 "남은 라운드도 캐디와 연습 라운드를 도는 것처럼 편하게 플레이하고 싶다"고 전했다.

김형성은 26일 12시 35분에 아즈마, 마이클 헨드리(뉴질랜드)와 2라운드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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