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달과 조코비치가 나란히 2라운드에 진출했다.
'클레이코트 황제' 라파엘 나달(스페인, 세계랭킹 4위)은 5월 2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2017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1라운드 경기에서 승리했다.
나달은 이날 베노아 파이레(프랑스, 45위)를 3-0(6-1, 6-4, 6-1)으로 완파하고 2라운드행 티켓을 쥐었다. 통산 프랑스오픈 우승 9회에 빛나는 나달은 가볍게 1라운드를 통과해 10번째 롤랑가로스 정상을 향한 첫 걸음을 순조롭게 뗐다.
세계랭킹 2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도 마르셀 그라놀레르스(스페인, 77위)를 3-0(6-3, 6-4, 6-2)으로 제압하고 2라운드에 올랐다.
세계랭킹 6위 밀로스 라오니치(캐나다), 8위 마린 칠리치(크로아티아), 12위 데이비드 고핀(벨기에)도 무난히 3-0 승리를 거두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여자단식에서는 카롤리나 필스코바(체코, 3위), 가빈 무구루자(스페인, 5위), 캐롤라인 보즈니아키(덴마크, 12위) 등이 2라운드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