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균재 기자] 꾸준함의 대명사 유소연이 연장 혈투 끝에 2년 8개월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정상에 올랐다.
유소연은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랜초미라지의 미션힐스 골프장 다이나 쇼어 코스(파72)서 열린 시즌 첫 메이저대회 ANA 인스퍼레이션 최종 4라운드서 버디 4개를 잡아내며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로 렉시 톰슨(미국)과 연장전에 돌입했다. 유소연은 연장 첫 번째 홀서 버디를 낚으며 파에 그친 톰슨을 따돌리고 우승을 확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