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13세 된 유 영, 주니어 그랑프리 데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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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13세 된 유 영, 주니어 그랑프리 데뷔한다

좋은연인 0 115 2017.08.19 00:46
'피겨요정' 유 영(13·과천중)이 주니어 그랑프리에 데뷔한다.

유 영은 2017~2018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여자 싱글 종목에 출전을 확정했다. 유 영을 포함한 여자 싱글 9명, 남자 싱글 5명, 페어 1팀(2명) 등 총 15명은 이번 시즌 7차례 ISU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에서 실력을 점검할 기회를 얻었다.

유 영은 지난해 1월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종합선수권대회 여자 싱글에서 만 11세 8개월의 나이로 우승하면서 '피겨 퀸' 김연아(27·은퇴)가 작성한 역대 최연소 우승(만 12세 6개월) 기록을 갈아치우며 단숨에 스타덤에 올랐다.

하지만 나이가 어려서 2016~2017시즌 ISU 주니어 그랑프리 무대에 나서지 못했다. 그러나 올해 만 13세가 돼 출전자격을 확보한 유 영은 지난달 치러진 'KB금융 피겨스케이팅 코리아챌린지 주니어 그랑프리 파견 선수 선발전'에서 여자 싱글 3위를 차지해 주니어 그랑프리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

유 영은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릴 주니어 그랑프리 5차 대회(9월 25일~10월 1일)와 이탈리아 에그나에서 예정된 주니어 그랑프리 7차 대회(10월 9~15일)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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