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이일희, 볼빅 챔피언십 1R 선두와 2타 차 공동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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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이일희, 볼빅 챔피언십 1R 선두와 2타 차 공동 4위

좋은연인 0 119 2017.05.26 11:58

박성현(KEB하나은행)과 이일희(볼빅)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볼빅 챔피언십(총상금 130만 달러) 첫날 공동 선두 그룹과 2타 차 공동 4위에 올랐다.

박성현은 26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앤아버 트래피스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 6734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버디 7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박성현은 지난 대회였던 킹스밀 챔피언십부터 새 캐디와 호흡을 맞췄다. 올 시즌 LPGA투어에 데뷔한 루키 박성현은 데뷔 6개 대회에서 함께 했던 캐디 콜린 칸과 결별했다. 지난 대회부터 3~4명의 후보를 두고 호흡을 맞춰 보면서 새 캐디를 찾을 계획이다.

캐디를 바꾼 후 첫 대회였던 지난주 킹스밀 챔피언십에서 공동 43위로 다소 주춤했던 박성현은 이번 대회에서 다시 감을 찾은 모습이다.

박성현은 올 시즌 신인상 포인트에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고, 올 시즌 톱10에 세 차례 진입했다.

이일희는 버디 6개, 보기 1개로 5타를 줄였다. 8~9번 홀, 13~15번 홀에서는 각각 2연속, 3연속 버디를 잡아냈다.

공동 선두는 7언더파를 기록한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 수웨이링(대만)이 차지했다. 넬리 코다(미국)가 6언더파 단독 3위를 기록했다. 공동 4위 그룹에 박성현, 이일희 외에 브리타니 린시컴(미국),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등 강자들이 함께 이름을 올렸다.

4언더파 공동 9위 그룹에는 한국 선수들이 대거 들어갔다. 최나연(SK텔레콤), 신지은(한화), 허미정(대방건설), 이정은(교촌F&B), 유선영(JDX)이 공동 9위다.

한편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빠진 틈을 타서 랭킹 1위를 노리는 유소연(메디힐)과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은 나란히 이븐파 공동 84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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